갤럭시워치8과 워치7의 공식 스펙 표를 같은 축에 놓고 보면 프로세서·메모리·블루투스·방수 등급의 표기가 전부 같습니다. 두 세대 사이에서 공식 스펙 표의 값이 달라진 하드웨어는 최대 밝기와 배터리 용량, 두께와 치수, 무게, 연동 스마트폰 요구 사양 다섯 갈래입니다. 얇아진 대신 무게는 40mm와 44mm 양쪽 모두 늘었습니다. 이 글에서는 삼성전자 뉴스룸 보도자료에 붙은 워치7·워치8·워치9 세 세대의 스펙 표를 원본에서 그대로 옮겨 항목별로 대조하고, LTE 모델을 고를 때 2년 동안 실제로 얼마가 나가는지를 통신 3사 공식 요금제 페이지의 월정액으로 계산했습니다. 모든 확인 기준일은 2026년 9월 2일입니다.
워치8은 워치7보다 1.1mm 얇아지고 1.2g 무거워졌습니다
두께는 9.7mm에서 8.6mm가 됐습니다. 줄어든 값은 1.1mm이고 비율로 계산하면 11.3%입니다. 삼성전자가 보도자료에서 밝힌 “갤럭시 워치7 대비 두께가 11% 얇아졌다”는 표현과 소수점 아래에서 맞아떨어집니다. 같은 자료는 내부 구조를 다시 설계하고 부품 집적도를 30% 개선해 얻은 결과라고 적었습니다.
40mm는 28.8g에서 30.0g으로 1.2g, 44mm는 33.8g에서 34.0g으로 0.2g 늘었습니다. 40mm 기준으로는 4.2% 증가입니다. 두께가 줄고 무게가 늘었다는 것은 같은 부피에 더 많은 것이 들어갔다는 뜻이고, 부품 집적도 30% 개선이라는 설명과도 방향이 맞습니다. 손목에 올렸을 때 얇다는 인상과 가볍다는 인상은 서로 다른 감각이므로, 매장에서 만져 볼 때 두 가지를 나눠서 확인하는 편이 낫습니다.
쿠션 디자인이 들어오면서 세로 길이가 늘었습니다
스펙 표에서 두께보다 눈에 덜 띄지만 실제 착용감을 더 크게 좌우하는 값이 가로·세로 치수입니다. 워치7 44mm는 44.4 × 44.4mm로 가로와 세로가 같은 정사각형이었습니다. 워치8 44mm는 43.7 × 46.0mm입니다. 가로는 0.7mm 줄고 세로는 1.6mm 늘어, 손목을 감는 방향이 아니라 팔을 따라 놓이는 방향으로 길어졌습니다.
40mm는 40.4 × 40.4mm에서 40.4 × 42.7mm가 됐습니다. 가로는 그대로이고 세로만 2.3mm 늘었으니, 44mm보다 40mm 쪽에서 형태 변화가 더 큽니다. 손목이 좁아 시계가 손등이나 손목뼈에 닿는 것이 신경 쓰였다면, 매장에서 봐야 할 곳은 두께가 아니라 위아래 끝이 어디까지 닿는지입니다. 참고로 2026년 8월에 나온 워치9도 40.4 × 42.7 × 8.6mm, 43.7 × 46.0 × 8.6mm로 워치8과 같은 치수를 씁니다. 워치8에서 손목에 맞았다면 워치9도 같은 자리에 놓입니다.
44mm를 쓰고 있다면 화면 크기는 그대로입니다
44mm의 디스플레이는 워치7과 워치8 모두 37.3mm에 480 × 480 해상도의 Super AMOLED입니다. 표기가 한 글자도 다르지 않습니다. 커진 쪽은 40mm뿐으로, 33.3mm 432 × 432에서 34.0mm 438 × 438이 됐습니다. 앞 절에서 본 세로 2.3mm 증가가 40mm에서 화면 크기로 이어진 셈입니다.
전면 소재는 두 세대 모두 사파이어 크리스탈입니다. 정리하면 44mm에서 44mm로 넘어가는 경우, 화면 크기와 해상도는 달라지지 않습니다. 화면에서 바뀌는 값은 뒤에서 볼 최대 밝기 하나입니다.
프로세서와 메모리, 블루투스는 워치7과 같은 부품입니다
두 보도자료의 스펙 표를 한 줄씩 맞춰 놓으면 “무엇이 바뀌었나”보다 “무엇이 그대로인가”가 먼저 보입니다. 프로세서는 양쪽 다 Exynos W1000이고 3nm 공정도 같습니다. 워치7 표기는 ‘5 Core’, 워치8 표기는 ‘Penta-Core’인데 penta는 5를 뜻하므로 같은 구성을 다른 말로 적은 것입니다.
| 항목 | 갤럭시 워치7 | 갤럭시 워치8 | 판정 |
|---|---|---|---|
| 크기 (40mm) | 40.4 × 40.4 × 9.7mm | 40.4 × 42.7 × 8.6mm | 변경 |
| 크기 (44mm) | 44.4 × 44.4 × 9.7mm | 43.7 × 46.0 × 8.6mm | 변경 |
| 무게 (40 / 44mm) | 28.8g / 33.8g | 30.0g / 34.0g | 변경 |
| 화면 (40mm) | 33.3mm · 432 × 432 | 34.0mm · 438 × 438 | 변경 |
| 화면 (44mm) | 37.3mm · 480 × 480 | 37.3mm · 480 × 480 | 동일 |
| 전면 소재 | 사파이어 크리스탈 | 사파이어 크리스탈 | 동일 |
| 최대 밝기 | 2,000니트 (삼성 '50% 향상' 발표에서 역산) | 3,000니트 | 변경 |
| 프로세서 | Exynos W1000 (5 Core, 3nm) | Exynos W1000 (Penta-Core, 3nm) | 동일 |
| 메모리 · 저장공간 | 2GB + 32GB | 2GB + 32GB | 동일 |
| 배터리 (40 / 44mm) | 300 / 425mAh | 325 / 435mAh | 변경 |
| OS · UI | Wear OS 5 · One UI 6 Watch | Wear OS 6 · One UI 8 Watch | 변경 |
| 블루투스 | 5.3 | 5.3 | 동일 |
| Wi-Fi · NFC | 2.4 + 5GHz · 지원 | 2.4 + 5GHz · 지원 | 동일 |
| 위성항법 | GPS L1 + L5 이중 주파수 | GPS L1 + L5 이중 주파수 | 동일 |
| 내구성 등급 | 5ATM + IP68 / MIL-STD-810H | 5ATM + IP68 / MIL-STD-810H | 동일 |
| 연동 스마트폰 | 안드로이드 11 이상 | 안드로이드 12 이상 (메모리 1.5GB 이상) | 변경 |
메모리는 2GB, 저장공간은 32GB로 같고 블루투스는 5.3, Wi-Fi는 2.4 + 5GHz, 위성항법은 L1 + L5 이중 주파수로 같습니다. 방수·방진 등급 5ATM + IP68과 내구성 규격 MIL-STD-810H, 무선 고속 충전 방식까지 그대로입니다. “성능이 좋아져서 바꾼다”는 이유는 이 표에서 근거를 찾기 어렵고, 반대로 워치7을 계속 쓸 이유는 이 표의 ‘동일’ 칸 개수만큼 있습니다.
실제로 값이 달라진 하드웨어는 다섯 갈래입니다
삼성전자는 워치8의 디스플레이를 “전작보다 50% 향상된 최대 3,000니트”라고 밝혔습니다. 3,000을 1.5로 나누면 2,000이므로 이 문장은 워치7의 2,000니트를 기준으로 삼은 표현입니다. 야외에서 화면이 흐릿해 손으로 그늘을 만들던 경험이 있다면, 세대 간 차이 중 몸으로 확인되는 항목은 이것 하나입니다.
배터리는 40mm가 300mAh에서 325mAh로 25mAh(8.3%), 44mm가 425mAh에서 435mAh로 10mAh(2.4%) 늘었습니다. 40mm 쪽 증가 폭이 44mm의 세 배가 넘습니다. 연동 스마트폰 요구 사양은 안드로이드 11 이상에서 12 이상으로 올라갔고 메모리 1.5GB 이상이라는 조건이 붙었습니다. 오래 쓴 보급형 안드로이드 폰과 함께 쓸 계획이라면 이 줄을 먼저 확인하는 편이 좋습니다. 삼성전자는 내부 테스트 결과 워치7 대비 착용감이 12%, 안정성이 8% 향상됐다는 각주도 달았는데, 이 두 값은 앞 절에서 본 형태 변화와 무게 변화를 함께 놓고 읽어야 하는 수치입니다.
항산화 지수와 러닝 코치는 워치8 전용 기능이 아니었습니다
워치8 공개와 함께 화제가 된 러닝 코치·혈관 스트레스·항산화 지수는 One UI 8 Watch에 담긴 기능입니다. 삼성전자는 2025년 7월 22일 화요일부터 기존 갤럭시 워치 울트라에 One UI 8 Watch를 순차 배포하며 이 세 기능을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같은 보도자료에서 갤럭시 워치7, 워치6, 워치6 클래식, 워치5, 워치5 프로, 워치4, 워치4 클래식에도 연내 적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여기서 말한 ‘연내’는 발표 시점인 2025년을 가리킵니다.
다만 같은 자료에는 “국가, 모델, 연동된 스마트폰에 따라 업데이트 제공 여부 및 기능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단서가 함께 붙어 있습니다. 워치7의 배포가 모델별로 언제 마무리됐는지는 삼성전자 공식 공지에서 확인하지 못했으므로, 내 기기가 대상인지는 워치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화면을 직접 열어 보는 쪽이 빠릅니다. 소프트웨어 때문에 교체를 고민하고 있다면, 지갑을 열기 전에 이 화면을 한 번 확인하는 순서를 권합니다.
측정 조건도 알아 둘 만합니다. 항산화 지수는 카로티노이드 수치를 5초 만에 재는 방식이고, 공식 각주는 엄지 사용을 권장하면서 항산화 물질이 피부에 고르게 분포하지 않아 반복 측정 시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고 적었습니다. 혈관 스트레스는 최근 2주 동안 최소 3일을 착용한 채 자야 분석값이 나옵니다. 취침 시간 가이드는 최근 3일간의 수면 패턴을 분석해 제안합니다. 셋 다 하루 써 보고 판단할 수 있는 종류가 아닙니다.
2026년 9월 기준, 갤럭시워치8은 이미 한 세대 뒤입니다
갤럭시 워치9과 워치 울트라2는 2026년 7월 22일 수요일 런던 올드 빌링스게이트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에서 공개됐습니다. 국내 사전 판매는 7월 28일 화요일에 시작됐고 공식 출시일은 8월 7일 금요일이었습니다. 이 글이 나가는 9월 8일은 워치9이 국내에 풀린 지 한 달이 지난 시점이고, 워치8은 2025년 7월 25일 금요일 출시였으니 1년 1개월을 넘겼습니다. 이 자리바꿈은 삼성전자 공식 판매 페이지에도 그대로 나타납니다. 볼 곳은 목록 위의 정렬 기준과 결과 수, 그리고 첫 줄에 놓인 카드 넉 장입니다.

정렬 기준은 추천순이고 결과는 21개입니다. 첫 줄 넉 장 가운데 세 장이 갤럭시 워치9, 한 장이 갤럭시 워치 울트라2이며 그중 세 장에 NEW 배지가 붙어 있습니다. 워치8은 이 줄에 없습니다. 위쪽 탭도 갤럭시 워치 울트라·갤럭시 워치·갤럭시 워치 클래식·갤럭시 핏으로 갈리고, 필터는 배송 유형·유형·가격대·크기·기능·연결 방식·품절상품 제외 여부입니다. 이 글이 다루는 워치8은 삼성전자 자신의 진열에서도 앞자리를 워치9에 내준 상태입니다.
워치9에서 달라진 항목은 워치8이 워치7에서 바꾼 항목과 성격이 다릅니다. 프로세서가 Qualcomm SDW6100(Penta-Core, 3nm)으로 바뀌었습니다. 워치7과 워치8이 함께 쓰던 Exynos W1000 계보에서 벗어난 첫 세대입니다. OS는 Wear OS 7, UI는 One UI 9.0 Watch, 블루투스는 6.0입니다. 배터리는 40mm 390mAh, 44mm 445mAh이고 삼성전자는 40mm 기준 “이전보다 20% 향상”이라고 밝혔는데, 워치8의 325mAh에 1.2를 곱하면 정확히 390이 나옵니다. 무게는 40mm 31.5g, 44mm 34.0g입니다.
반대로 최대 밝기는 워치9도 3,000니트로 워치8과 같고, 본체 치수도 앞에서 본 대로 동일합니다. 즉 워치8이 밝기와 두께를 담당했다면 워치9은 칩과 OS 세대를 담당했습니다. 세대 교체를 이런 식으로 나눠 읽는 방법은 갤럭시 Z 폴드8과 폴드7을 비교한 글에서 쓴 방식과 같습니다.
출고가는 세대마다 7만~8만원씩 올랐습니다
세 세대의 출고가를 같은 표에 놓으면 인상 폭이 규칙적으로 보입니다. 블루투스 모델 기준으로 워치7에서 워치8로 갈 때 40mm와 44mm 모두 정확히 7만원이 올랐고, 워치8에서 워치9으로 갈 때는 두 사이즈 모두 8만원이 올랐습니다.
| 모델 | 워치7 (2024-07-24 출시) | 워치8 (2025-07-25 출시) | 워치9 (2026-08-07 출시) |
|---|---|---|---|
| 40mm 블루투스 | 349,000원 | 419,000원 | 499,000원 |
| 40mm LTE | 379,500원 | 449,900원 | 529,100원 |
| 44mm 블루투스 | 389,000원 | 459,000원 | 539,000원 |
| 44mm LTE | 419,100원 | 489,500원 | 569,800원 |
| 세대 간 인상 폭 (블루투스) | — | +70,000원 | +80,000원 |
워치8 클래식 46mm는 블루투스 569,000원, LTE 599,500원으로 따로 매겨졌습니다. 위 표의 값은 모두 출시 시점의 출고가이므로, 지금 화면에 뜨는 가격과 대조할 때는 그 차이가 유통 채널의 할인인지 출고가 조정인지 함께 봐야 합니다. 이 글에서는 삼성전자 1차 자료로 확인되는 출시 시점 값만 적었습니다.
LTE 추가금은 세대와 사이즈를 가리지 않고 3만원 남짓입니다
같은 세대, 같은 사이즈에서 LTE 모델 출고가와 블루투스 모델 출고가의 차액을 계산하면 흥미로운 규칙이 나옵니다. 세 세대와 모든 사이즈에서 차액이 30,100원부터 30,900원 사이에 들어갑니다. 폭이 800원입니다.
| 세대 · 사이즈 | 블루투스 | LTE | 차액 |
|---|---|---|---|
| 워치7 40mm | 349,000원 | 379,500원 | 30,500원 |
| 워치7 44mm | 389,000원 | 419,100원 | 30,100원 |
| 워치8 40mm | 419,000원 | 449,900원 | 30,900원 |
| 워치8 44mm | 459,000원 | 489,500원 | 30,500원 |
| 워치8 클래식 46mm | 569,000원 | 599,500원 | 30,500원 |
| 워치9 40mm | 499,000원 | 529,100원 | 30,100원 |
| 워치9 44mm | 539,000원 | 569,800원 | 30,800원 |
기기값만 놓고 보면 LTE는 3만원짜리 선택지처럼 보입니다. 그런데 LTE 모델을 산다는 것은 워치용 회선을 하나 여는 일이고, 회선에는 매달 요금이 붙습니다.
3만원짜리 결정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월 1만원짜리 결정입니다
워치8 40mm의 LTE 기기 프리미엄 30,900원을 SKT의 워치 요금제 정가 월 12,100원으로 나누면 2.6개월입니다. LG유플러스 약정 할인가 월 8,250원으로 나눠도 3.7개월입니다. 기기값에서 더 낸 3만원은 넉 달을 채우기 전에 통신비가 따라잡습니다.
24개월을 채우면 통신비 총액은 SKT 정가 기준 290,400원, 선택약정을 적용하면 217,800원입니다. KT와 LG유플러스는 정가 기준 264,000원이고, LG유플러스 약정 할인가로는 198,000원입니다. 가장 싼 조합인 198,000원조차 기기 프리미엄 30,900원의 6.4배이고, 가장 비싼 조합은 9.4배입니다. LTE 모델을 고민할 때 비교해야 할 값은 3만원이 아니라 20만원에서 29만원 사이의 2년치 통신비입니다. 통신비를 이런 식으로 총액으로 환산해 보는 방법은 휴대폰을 싸게 사는 기준을 정리한 글에서도 같은 방식으로 다뤘습니다.
통신 3사 워치 요금제는 250MB와 50분으로 사실상 같습니다
세 사업자의 워치 전용 요금제를 한 표에 놓으면 제공량이 거의 구분되지 않습니다. 데이터는 모두 250MB, 음성은 모두 50분입니다. 차이는 월정액 1,100원과 모회선 공유 여부, 그리고 가입 조건에 있습니다.
| 항목 | SKT LTE Watch(공유) | KT 데이터투게더 Watch | LG U+ 유플러스 LTE Wearable |
|---|---|---|---|
| 월정액 (부가세 포함) | 12,100원 | 11,000원 | 11,000원 |
| 할인 적용가 | 9,075원 (선택약정) | 페이지 표기는 월정액까지 | 8,250원 (약정 할인) |
| 데이터 | 250MB + 모회선 제공량 공유 | 250MB | 250MB |
| 음성 | 50분 + 모회선 제공량 공유 | 50분 | 50분 |
| 문자 | 기본 제공 | 250건 | 250건 |
| 가입 조건 | 모회선이 음성·데이터 공유 가능 요금제 | KT 스마트폰 회선 보유, 개인 명의만 | 페이지에 제공량 중심으로 표기 |
| 24개월 총액 (정가) | 290,400원 | 264,000원 | 264,000원 |
SKT만 1,100원 비싼 대신 모회선의 데이터와 음성 제공량을 함께 쓸 수 있는 구조입니다. 대신 모회선 요금제가 음성·데이터 공유가 가능한 상품이어야 한다는 조건이 붙습니다. KT는 스마트폰 회선을 이미 KT로 쓰고 있어야 하고 개인 명의 회선만 가입할 수 있습니다.
한 가지 주의할 점은 KT 상품 페이지에 이름이 비슷한 ‘LTE 데이터투게더 Watch(신규가입제한)’이 별도로 존재하고, 신규가입이 제한된 상품이라고 표시돼 있다는 것입니다. 두 상품이 어떤 관계인지는 KT 공식 페이지 두 곳의 표기가 서로 달라 이 글에서 단정하지 않았습니다. 가입 화면에서 상품명을 한 글자씩 대조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워치와 휴대폰의 통신사가 다르면 개통 단계에서 막힙니다
삼성전자서비스의 공식 문서 ‘갤럭시 워치 LTE 모델, 모바일 요금제 설정(eSIM 설치) 하기’는 워치와 휴대폰의 통신사가 동일해야 개통이 가능하다고 명시합니다. 휴대폰은 KT를 쓰면서 워치 회선만 다른 곳에서 열 생각이었다면, 요금제를 고르기 전에 이 조건부터 확인해야 합니다.
문서가 안내하는 순서는 이렇습니다. 먼저 통신사에 워치 요금제를 확인하고 가입·개통을 마칩니다. eSIM 설치는 그다음입니다. 휴대폰의 Wearable 앱에서 워치를 연결한 뒤 모바일 요금제 설정 단계로 들어가고, 개통이 됐는지는 워치 화면에 뜨는 LTE 신호와 통신사업자 표시로 확인합니다. 즉 워치를 먼저 사고 요금제를 나중에 알아보는 순서가 아니라, 통신사 확인이 앞에 오는 절차입니다.
삼성전자서비스 eSIM 설치 안내 문서 열기 개통 조건과 Wearable 앱 설정 순서가 단계별로 적혀 있습니다
다만 이 문서의 갱신일은 2022년 12월 9일 금요일입니다. 워치8·워치9처럼 이후에 나온 모델과 최근 요금제까지 반영된 문서는 아니므로, 개통 가능 여부와 요금제 조건은 가입하려는 통신사에 직접 물어 대조하는 편이 확실합니다.
공식 스펙 표가 이미지라서 숫자는 옮겨 적는 과정에서 흔들립니다
여기까지 옮긴 배터리 용량과 출고가는 삼성닷컴 제품 페이지만 열어서는 원 단위까지 확인되지 않습니다. 왜 그런지는 독자가 실제로 만나는 화면을 보면 드러납니다. 아래 화면에서 볼 곳은 가운데 비교표이고, 확인할 것은 토글을 켰을 때 기본으로 펼쳐지는 행이 몇 줄인가입니다.

‘차이점을 확인 해 보세요’ 토글이 켜진 상태에서 펼쳐진 행은 크기/색상, 바디 재질, 기본 밴드 셋뿐입니다. 이 글이 다룬 두께 8.6mm, 무게 30.0g, 배터리 325mAh, 프로세서 Exynos W1000은 이 세 줄에 들어 있지 않고, 표 아래 ‘자세히 보기’를 눌러야 펼쳐집니다. 크기 칸에 적힌 것도 ’47mm’, ’40mm’ 같은 케이스 지름과 색상 이름입니다. 표 밑에는 “무게는 제조 과정 및 제조 여건 등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배터리 사용 시간은 충전 상태와 사용 환경 등에 따라 실 사용 시 달라질 수 있습니다”라는 각주 두 줄이 붙어 있습니다.
서버 응답 쪽에서도 같은 성격이 확인됩니다. 삼성닷컴의 워치8 스펙 페이지는 HTTP 200으로 열립니다. 그런데 주소의 modelCode 값을 실제 모델코드로 바꾸든 존재하지 않는 값으로 바꾸든 약 299.7KB짜리 같은 응답이 돌아오고, 응답 본문에는 ‘mAh’라는 문자열이 한 번도 나오지 않습니다. 스펙 표가 브라우저에서 그려진다는 뜻입니다. 구매 페이지도 마찬가지로 가격이 서버 응답에 들어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원 단위까지 맞는 값은 삼성전자 뉴스룸 보도자료로 가야 나옵니다. 문제는 워치8 보도자료에 붙은 ‘제품세부 사양’ 표가 JPG 이미지이고 alt 텍스트가 비어 있다는 점입니다. 같은 뉴스룸의 워치7 보도자료 스펙 표 이미지에는 색상·크기·무게·배터리까지 스펙 전문이 alt 텍스트로 들어 있는 것과 대조됩니다. 워치8 숫자는 화면을 눈으로 읽어 옮겨 적어야 하고, 옮기는 과정에서 자릿수가 흔들립니다. 나무위키 ‘갤럭시 워치8’ 문서가 40mm LTE 출고가를 449,000원으로 적은 것이 그 예입니다. 보도자료의 값은 449,900원이고, 해당 문서 본문에 ‘449,900’은 나오지 않고 ‘449,000’만 나온다는 것을 원본 HTML에서 확인했습니다(2026년 9월 2일 확인).
삼성전자 뉴스룸 갤럭시 워치8 보도자료 모델별 출고가는 본문에 원 단위로, 스펙 표는 본문 하단에 이미지로 붙어 있습니다
바꿀지 말지는 세 가지 질문으로 갈립니다
지금까지 확인한 것을 교체 판단에 쓸 수 있는 형태로 줄이면 질문 세 개가 남습니다. 순서대로 답해 보면 워치7 유지, 워치8, 워치9 중 어디에 서 있는지가 정해집니다.
야외 시인성이 걸린 적이 있다면 3,000니트는 워치7 대비 확실하게 확인되는 이득입니다. 대신 그 값은 워치8과 워치9이 함께 가지고 있으므로, 이 경우의 선택은 워치8이냐 워치7이냐가 아니라 워치8이냐 워치9이냐로 옮겨 갑니다. 소프트웨어가 목적이라면 앞에서 본 대로 워치7도 One UI 8 Watch 적용 대상으로 발표된 모델이니 업데이트 화면을 먼저 열어 보는 순서가 맞습니다. 프로세서·메모리·블루투스·방수 등급이 같다는 사실은 “성능 때문에 바꾼다”는 문장을 공식 스펙 표로 뒷받침하기 어렵게 만듭니다.
정리하면 워치7 사용자가 이 글을 덮고 지금 손목에서 확인할 것은 두 가지입니다. 밝기를 최대로 올린 채 밖에 나가 화면이 읽히는지, 그리고 워치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화면에 One UI 8 Watch가 내려와 있는지입니다. 둘 다 괜찮다면 공식 스펙 표에서 교체 이유로 남는 항목은 두께 1.1mm 하나이고, 그 1.1mm의 값은 지금 시세로 매겨집니다. 첫 번째가 걸린다면 계산의 무대가 워치8과 워치9의 차이(블루투스 모델 기준 8만원, LTE 모델은 7만 9,200원에서 8만 300원)로 옮겨 가고, LTE까지 고를 생각이라면 거기에 2년치 통신비 19만 8천 원에서 29만 400원이 얹힙니다. 세 숫자를 한 화면에 놓고 보면 결정이 훨씬 빨라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