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활용능력 2급 시험일정은 고정된 날짜가 없습니다. 연중 상시로 열리고, 원하는 날짜를 직접 골라 접수하는 방식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몇 회차가 언제” 식으로 찾으면 아무리 검색해도 안 나옵니다. 대신 알아야 할 건 접수 마감 시점·응시료·환불 규정·합격 기준 네 가지고, 이 글에서 2026년 기준으로 정리했습니다.
컴퓨터활용능력 2급 시험일정은 왜 안 나오나
컴활은 상시시험입니다. 정보처리기사처럼 “1회차 3월, 2회차 6월” 하는 회차 개념이 없습니다. 전국 70여 개 상공회의소가 각자 시험장을 열고, 응시자가 그중 원하는 날짜를 골라 접수합니다.
그래서 월별 시험일 표는 공식적으로 존재하지 않습니다. 대신 대한상공회의소 자격평가사업단의 개별접수 → 접수안내 → 시험장정보조회에서 로그인 없이 시험일과 시간대별 잔여석을 볼 수 있습니다.
검색 결과에 “2025년 시험일정”이 그대로 남아 있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고정 일정이 없으니 갱신할 것도 없어서 방치되는 겁니다. 날짜 대신 규칙을 알아야 합니다.
공식 시행일정 페이지를 열어도 결과는 같습니다. 그 화면에서 볼 곳은 두 군데입니다. 상시시험 표의 컴퓨터활용능력 행에서 시험일 칸, 그리고 같은 행의 원서접수 칸입니다. 시험일 칸에는 날짜 대신 “상시”만 적혀 있고, 원서접수 칸이 “개설일로부터 시험일 4일 전까지”로 되어 있습니다. 찾아야 할 것이 날짜가 아니라 마감 규칙이라는 뜻입니다.

| 구분 | 필기 | 실기 |
|---|---|---|
| 시험일 | 상시 (시험장별 개설일 중 선택) | 상시 (시험장별 개설일 중 선택) |
| 접수 마감 | 시험일 4일 전까지 | 시험일 4일 전까지 |
| 합격발표 | 시험 다음날 오전 10시 | 응시 주간(수~화) 기준 2주 후 화요일 오전 10시 |
| 2026년 개시 | 1월 1일(목) 접수 시작 · 서울 기준 최초 시험일 1월 5일(월) | |
정리하면 “시험일 4일 전까지 접수”가 유일하게 고정된 규칙입니다. 나머지는 내가 고르는 겁니다.
접수는 이 순서로 진행됩니다
컴퓨터활용능력 2급 시험일정을 확인하고 접수하는 전체 흐름입니다. 처음이라면 1~2번을 미리 끝내 두는 것이 핵심입니다.
- 회원가입 — 대한상공회의소 자격평가사업단에서 계정을 만듭니다
- 사진 등록 — 반명함판 400×500 픽셀. 승인이 필요한 경우가 있어 미리 해 둡니다
- 시험장정보조회로 개설일·잔여석 먼저 확인 (로그인 불필요) → 시험접수로 진행
- 등급 선택 — 2급 필기 또는 2급 실기
- 시험장·날짜·시간 선택 — 잔여석이 함께 표시됩니다
- 결제 — 응시료 + 접수수수료 1,200원
- 수험표 출력 — 시험 전에 미리 뽑아 둡니다
접수 자체는 로그인이 필요하지만, 날짜와 잔여석 확인은 로그인 없이도 됩니다. 시험장정보조회에서 먼저 자리를 확인한 뒤 로그인해 접수하는 순서가 효율적입니다.
시험 당일 준비물
- 신분증 — 주민등록증·운전면허증·여권 등 사진이 붙은 공적 신분증
- 수험표 — 미리 출력해 가면 좌석 확인이 빠릅니다
- 필기구는 시험장에서 제공되는 경우가 많지만 챙겨 가면 안심입니다
신분증을 놓고 오면 응시 자체가 불가능하고, 이 경우 환불도 되지 않습니다. 상시시험은 시험일 3일 전부터 환불 불가 구간이기 때문입니다.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시험일 조회하기 개별접수 → 접수안내 → 시험장정보조회 · 로그인 없이 잔여석까지 보입니다
응시료는 얼마이고 실제로 얼마가 빠져나가나
공지된 응시료 외에 인터넷 접수수수료 1,200원이 건당 따로 붙습니다. 이걸 빼먹고 계산하면 금액이 안 맞습니다.
| 항목 | 응시료 | 접수수수료 | 실제 결제액 |
|---|---|---|---|
| 필기 | 20,500원 | 1,200원 | 21,700원 |
| 실기 | 25,000원 | 1,200원 | 26,200원 |
| 한 번에 붙었을 때 합계 | 47,900원 | ||
| 자격증 발급 | 3,100원 | 등기 3,300원 | 6,400원 |
| 자격증까지 우편으로 받을 때 총액 | 54,300원 | ||
실기에서 한 번 떨어지면 26,200원이 추가됩니다. 두 번 떨어지면 7만 원을 넘어갑니다.
환불 규정 — 1,200원은 돌려받지 못합니다
여기가 사람들이 가장 많이 손해 보는 지점입니다. 상시시험의 환불 규정은 정기시험과 다릅니다.
- 접수기간 내 취소 — 응시료 100% 환불. 단 접수수수료 1,200원은 제외입니다. 접수하자마자 바로 취소해도 이 돈은 날아갑니다
- 시험일 3일 전부터 — 환불 불가. 정기시험에 있는 “5일 전까지 50% 환불” 같은 완충 구간이 상시시험에는 없습니다
- 일정·등급 변경 — 접수일로부터 총 3번까지만 가능합니다
일정이 유동적이라고 날짜를 가볍게 바꾸다 보면 변경 횟수를 다 쓰고 환불 불가 구간에 갇힙니다. 시험장과 날짜를 확정한 뒤에 접수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실기는 발표 전에 다음 시험을 미리 접수하지 마세요
실기 합격 확인까지 최대 3주가 걸립니다. 그래서 조급한 마음에 다음 시험을 두세 개 미리 접수해 두는 경우가 많은데, 첫 시험에 붙으면 나머지는 환불되지 않습니다.
공식 안내에 “이전에 응시한 시험에서 합격한 경우, 아직 응시하지 않은 시험이라도 환불규정에 맞지 않으면 환불 및 취소가 되지 않는다”고 명시돼 있습니다. 26,200원씩 그대로 버리는 셈입니다. 여러 번 응시했다면 처음 합격한 시점으로 자격이 확정되고 이후 시험은 무효 처리됩니다.
응시자격과 시험과목
응시자격 제한이 없습니다. 학력·나이·전공 어느 것도 따지지 않습니다. 조건은 딱 하나, 실기는 필기 합격 후 2년 이내에 봐야 합니다.
| 구분 | 과목 | 형태 | 시간 |
|---|---|---|---|
| 필기 | 컴퓨터 일반 · 스프레드시트 일반 | 객관식 40문항 | 40분 |
| 실기 | 스프레드시트 실무 | 컴퓨터 작업형 | 40분 |
필기 합격 유효기간 2년은 국가기술자격법 시행령 사항이라 상공회의소도 연장해 주지 못합니다. 사정이 있어도 예외가 없습니다.
합격 기준 — 필기는 과락이 함정입니다
필기는 과목당 40점 이상 + 전 과목 평균 60점 이상입니다. 두 조건을 모두 만족해야 합니다.
2급은 과목이 둘뿐이라 “평균 60점만 넘기면 되겠지” 하고 스프레드시트에만 집중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게 과락을 부릅니다. 컴퓨터 일반 38점 · 스프레드시트 90점이면 평균은 64점이지만 불합격입니다.
실기는 100점 만점에 70점 이상이면 합격입니다. 2급은 스프레드시트 한 과목이라 이 기준 하나만 넘기면 됩니다.
합격발표는 언제 나오나
- 필기 — 시험 다음날 오전 10시. 빠릅니다
- 실기 — 응시한 주간(수요일~다음주 화요일)을 묶어서, 그로부터 2주 후 화요일 오전 10시
수요일에 실기를 본 사람은 결과까지 약 20일을 기다립니다. 취업이나 편입 서류 마감이 걸려 있다면 여기에 자격증 발급 10~15일을 더해 역산해야 합니다.
참고로 합격했다고 자격증이 자동으로 오지 않습니다. 별도로 발급 신청을 해야 합니다. 다만 서류 제출용이라면 마이페이지 취득내역에서 합격 사실을 확인할 수 있으니, 실물이 꼭 필요한 게 아니면 급하게 신청하지 않아도 됩니다.
2026년에 필기를 붙었다면 실기도 올해 안에 끝내세요
이게 이 글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일 수 있습니다. 2027년 1월 1일부터 출제기준이 바뀝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2026년 6월 29일 공지한 2027~2029년 국가기술자격 출제기준 변경 안내에 따른 것입니다. 현행 기준은 2024~2026년용이고, 새 기준은 2027년 1월 1일부터 2029년 12월 31일까지 적용됩니다.
문제는 필기 합격 유효기간이 2년이라는 점입니다. “2년이나 남았으니 천천히 봐도 되겠지” 하고 미루면, 2027년에 실기를 볼 때 개정된 출제기준을 마주하게 됩니다. 2026년 하반기에 필기를 붙었다면 실기도 2026년 안에 끝내는 쪽이 안전합니다.
변경의 구체적 내용은 “산업현장의 소프트웨어 활용 추세 반영”, “실무 중심 평가 요소 강화”, “일부 출제기준 및 세부 평가 항목 조정”까지만 공지돼 있습니다. 상세 파일은 종목소개 → 컴퓨터활용능력 → 관련자료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1급과 비교하면 무엇이 다른가
접수 방식과 일정 규칙은 1급과 완전히 동일합니다. 둘 다 상시시험이고, 접수 마감도 시험일 4일 전으로 같고, 응시료와 환불 규정도 차이가 없습니다. 갈리는 건 시험 범위뿐입니다.
| 항목 | 2급 | 1급 |
|---|---|---|
| 필기 과목 | 2과목 (40문항 · 40분) | 3과목 (60문항 · 60분) |
| 실기 과목 | 스프레드시트 (40분) | 스프레드시트 + 데이터베이스 (90분) |
| 실기 합격 기준 | 70점 이상 | 과목별 각각 70점 이상 |
| 학점은행제 | 6학점 | 14학점 |
| 소방공무원 가산점 | 1% | 3% |
| 필요한 오피스 | Standard로 충분 | Access 포함 버전 필요 |
1급 실기가 특히 어려운 이유는 과목별로 각각 70점을 넘겨야 하기 때문입니다. 스프레드시트에서 100점을 받아도 데이터베이스가 69점이면 불합격입니다. 2급은 한 과목이라 이런 위험이 없습니다.
엑셀 활용 능력을 증명하는 것이 목적이라면 2급으로 충분하고, 학점이나 가산점이 필요하다면 1급을 고려할 만합니다.
실제로 사람들이 놓치는 것들
2급만 볼 거면 비싼 오피스를 살 필요가 없습니다
시험장에는 MS오피스 LTSC Professional Plus 2021이 설치돼 있습니다. 그래서 집에서도 같은 걸 사야 하나 고민하게 되는데, 공식 FAQ가 직접 답을 줍니다 — 2급은 스프레드시트 과목뿐이라 LTSC Standard 2021로도 충분합니다.
두 버전의 대표적 차이는 Access 포함 여부인데, Access는 1급 실기에만 쓰입니다. 굳이 시험장과 똑같이 맞추고 싶다면 MS Office Professional 2021을 사면 됩니다.
인기 시험장은 개설되자마자 마감됩니다
공식 안내에도 “접수기간 중이라도 수험자가 많을 경우 시험장은 조기 마감될 수 있다”고 적혀 있고, 상시검정은 선착순 마감입니다. 서울·수도권 주요 시험장과 주말·저녁 시간대는 빠르게 차므로, “시험일 4일 전까지”라는 문구만 믿으면 원하는 날짜에 자리가 없습니다.
사진 등록에서 시간을 잡아먹습니다
원서접수에는 반명함판 사진 등록이 필수인데, 400×500 픽셀·1:1.25 비율을 맞추지 않으면 사진이 깨집니다. 게다가 이미 합격 내역이 있는 사람은 최초 사진 등록 시 담당자 승인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 신분증 사본까지 올려야 합니다.
원하는 시험장을 잡으려고 개설 당일에 접수하려다가 사진 승인 대기로 놓치는 경우가 생깁니다. 계정과 사진은 미리 준비해 두세요.
시험장에서 막히는 것들
- 윈도우 계산기와 메모장 사용 불가
- 세벌식 자판 사용 금지 — 평소 세벌식을 쓴다면 두벌식 연습이 필요합니다
- 윈도우 초기설정을 조작하는 행위도 금지
지방은 시험이 몇 달씩 중단되기도 합니다
시험 개설은 지역 상공회의소 사정에 따라 달라집니다. 실제로 2026년 8월에는 구미상공회의소 리모델링으로 9~10월 시험이 중단된다는 공지가 올라왔습니다. 지방 거주자라면 접수 전에 고객센터 공지사항을 한 번 확인하는 편이 좋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컴퓨터활용능력 2급 시험일정을 미리 알 수 있나요?
컴퓨터활용능력 2급 시험일정은 상시시험이라 미리 공고되는 일정표가 없습니다. 대신 대한상공회의소 → 개별접수 → 접수안내 → 시험장정보조회에서 종목·지역·시험장을 고르면 시험일과 시간대별 잔여석이 표로 나옵니다. 로그인은 필요 없습니다.
필기와 실기를 같은 날 볼 수 있나요?
안 됩니다. 실기는 필기 합격자만 응시할 수 있고, 필기 결과는 시험 다음날 오전 10시에 나옵니다. 필기를 본 뒤 실기를 접수하는 순서입니다.
필기에 붙고 실기를 안 보면 어떻게 되나요?
필기 합격은 2년간 유효합니다. 그 안에 실기에 합격하면 됩니다. 다만 2년이 지나면 필기부터 다시 봐야 하고, 이 기간은 법령 사항이라 연장이 불가능합니다.
1급과 2급 중 뭘 따야 하나요?
용도에 따라 다릅니다. 학점은행제 학점은 1급 14학점, 2급 6학점이고, 소방공무원(사무관리직) 가산점은 1급 3%, 2급 1%입니다. 단순히 엑셀 활용 능력을 증명하는 목적이라면 2급으로 충분합니다.
합격률은 어느 정도인가요?
대한상공회의소 자격평가사업단 사이트에는 종목별 합격률 페이지가 없고, 큐넷 종목 상세정보의 검정현황 칸도 비어 있습니다. 시행기관이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아니라 대한상공회의소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국가기술자격 통계연보에는 종목별 응시·합격 현황이 수록됩니다. 커뮤니티에 도는 수치는 출처와 연도가 엇갈리니, 정확한 값이 필요하면 통계연보 원문을 확인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정리 — 접수 전 체크리스트
- 계정 만들고 사진 미리 등록 (400×500px)
- 시험일정을 개별접수 화면에서 확인 → 확정한 뒤 접수 (변경은 3번까지)
- 필기 21,700원 · 실기 26,200원 — 접수수수료 1,200원은 환불 안 됨
- 필기는 과락 주의 (과목당 40점 이상 + 평균 60점)
- 실기 발표 전 중복 접수 금지 — 붙으면 나머지는 환불 불가
- 2026년에 필기 합격했다면 실기도 2026년 안에 (2027년 출제기준 변경)
실기 준비 중 엑셀 함수가 막힌다면 AI에게 물어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챗GPT는 무료로도 이 정도 질문은 충분히 답합니다.
이 글의 내용은 대한상공회의소 자격평가사업단 공식 안내를 기준으로 정리했습니다. 응시료와 규정은 변경될 수 있으니 접수 직전 공식 사이트에서 다시 확인하세요.